권력에 소외된 지역 민중에 삶은 고되어도
인정만큼은 전국 최고의 아름다운 도시 순천
에서 하루의 해가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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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의 일몰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퇴물에
가까운 마이카를 혹독하게 몰아붙이는데..
오른편에 펼쳐진 승평호를 경치에 차를 멈추고 말았다.

정말이지 순천은 바다와 산 인공이지만 호수로
둘러진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아름다운 도시라는 걸 새삼
느끼며 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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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연휴여서 그런지 주차장 까지 가기가
너무 힘들었다. 주차장까지 아까운 40분을 허비하고
용산전망대를 향해 100미터 달리기 선수처럼
달리듯 왔건만 너무나 많은 인파에 발이 묶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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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밭 속에 게들을 잡기위해 모여 있는 관광객들 때문에
발이 묶기고 말았다. 벌써 해는 뉘역, 뉘역 산 속으로
숨으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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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직도 용산 전망대 까지는 죽~~늘어선
인파들과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순천만의
갈대들처럼 마음에서 갈등이 일기 시작한다.
전망대는 포기 할까?
끝까지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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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일몰이...전망대에서 돌아오는 사람들과
올라가는 사람들 사이에 느리게, 느리게 이동하다
그만 일몰이 ...일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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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갈대밭 사이에서 떨어지는 저 오늘의
마지막 석양을 보며 정신없이 돌아다녔던 하루
순천여행을 잠시 정리하고 잠시 붉은 노을에
취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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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망대는 다음기회를 기약하며
세계 5대 연안 습지를 관광했다는 위안을 삼고
뚜벅 뚜벅 주차장으로 향하는 걸음이 어찌나 무거운지 ..
물에 노니는 저 오리는 나의 이 허전한 마음을 알까?

순천만은?
갯벌 면적은 약  21.6㎢이다. 순천만은 강물을
따라 유입된 토사와 유기물 등이 바닷물의
조수작용으로 인하여 오랜 세월동안 퇴적되어 왔고,
그 결과 지금의 넓은 갯벌이 형성 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천만은 생물의 다양성이 풍부한 생물 종의 보고이며,
연구 대상 지역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또한 갯벌과 함께 넓게 펼쳐진 갈대군락은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를 비롯하여 검은머리갈매기,
황새, 저어새 노란부리백로 등 국제적 희귀조류
11종과 한국조류 200여종의 월동 및 서식지가 되어주고 있다.
순천만은 전세계 습지 가운데서도 희귀종 조류가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순천만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흑두루미 서식지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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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의 아쉬움을 달래고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물어 물어온 순천역 앞으로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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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민들에게 물어보니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음식점 “삼남회관” 역 앞이지만 관광객보다는
먼저 자리 잡고 계신 지역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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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 쓰러지기 일보 직전인 딸아이.
음식 앞인데...즐거워하질 않는구나....
아빠도 너무 피곤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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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대표음식은?
많은 분들이 한정식을 말씀 한다.
그러나 나는 비싼 한정식보다는 이런 백반이 어찌 보면 대표적인
음식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저렴하지만 가정식 백반이야
말로 남도의 정과 삶이 묻어나기에....아마 서울에 이런 백반집
있다면 1~2시간은 줄서서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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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된장찌게....역시 이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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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를 쓰면 수지 않 만는다고 솔직하게
말씀 하셨던 사장님 ...호주산 이라고 한
갈비찜...^^

“부족하면 뭐든 말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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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맛에 피곤도 잊고
갈비찜의 안주로 소주 한 병 비우니
몸이 늘어진다.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너무도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날아갈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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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다~~~너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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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더오픈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에서도 만났는데요.^^기억하시는지 더오픈이라고~~
    트랙백 살짝 얹고 가요~~
    반가운김에..링크까지~~걸어도 되죠??

    2008/10/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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