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맛본 한국식 햄버거

*그곳에가면... 2008/05/21 09:21 Posted by 담덕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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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그러운 5월의 향기가 진하게 풍기는 주말 북한강변의 경치를 운전대
를 잡고도 연신 창밖의 경치를 누가 훔쳐갈까 힐끔 힐끔 거리며 춘천으로 향했다.
예전모습이라고는 찾기 힘든 대성리, 청평, 가평을 지나 강촌의 개발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밀명 하에 행해지고 있는 파괴 현장에 분노를 느끼며 잠시 쉬고자 했던
마음이 사라져 운전대를 틀어 춘천에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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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다고 칭얼대는 두 아이를 햄버거 사준다고 꼬드겨 온 ‘진아네집’
언제부터인가 다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춘천만 오면 항상 들렸던 것 같다.
햄버거 전문점은 아니지만 햄버거 맛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 나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동시에 주는 그런 곳.

안으로 들어서니 어두컴컴한 홀 안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들어섰건만 두 아이들은 쉽게 따라 들어오지 못하고 입구에서 망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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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와 콜라가 나오니 긴장했던 마음이 풀렸는지 윤이 얼굴에 미소가
보이는데 찬 이는 투덜댄다. “아빠~감자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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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때문에 컷팅을 해주신 아주머니의 센스에 감사를 드려야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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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팬에 살짝 데쳐 부드럽게 만들어 수제패티의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움이
야채의 단맛의 조화가 이집만의 독특한 맛.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그런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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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    자~~~한번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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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와 찰떡궁합인 짬뽕라면 ~~^^
아마 이집에서 아니면 이런 조합이 어디가야 맛 볼 수 있을까?
짬뽕라면과 햄버거 궁합 최곱니다...맛은 예전에 비해 살짝 떨어진 것 같지만...^^;;

땀 흘리며 국물까지 다 비우고 그릇을 내려놓고 예전의 기억들을
생각해 본다. 얼큰하게 취해 라면과 햄버거를 먹으며 즐겁게 떠들고, 노래하며 여행했던 추억과
데이트할 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이집에 오면 처음에 인상 쓰던 모습은 없어지고
환하게 웃고 나갔던.....누구??  ^^;; 그런 추억들과 감자 없냐고 투덜대던 찬이의 모습을 또
이집에  맞기며 다음에 찾기로 하고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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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피오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겠네요..ㅎ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셔요^^

    2008/05/21 09:22
    • 담덕공자  수정/삭제

      네~~피오나님도 즐건 하루 되셨죠~`
      아니시면 오늘 꼭 즐건 하루 되실거에요...^^

      2008/05/23 08:22
  2. 구골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읽고 갑니다.

    시간나시면 놀러오세요.

    http://icalus001.tistory.com/guestbook

    2008/05/21 10:10
  3. 피터토마스로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기억이 맞다면 진아네집 아마도 예전에는 진아네하우스? 뭐 그랬던걸로..
    정말 신기하고 반갑네요...제가 예전에 진아네집 근처에 살았거든요..
    ㅎㅎ..진아는 제 초등학교 동창아였구요..ㅋㅋ
    간만에 뒷걸을치는 기분이 들어 감사합니다..
    댓글은 처음으로 다네요..ㅋㅋ

    2008/05/21 18:43
    • 담덕공자  수정/삭제

      네~~맞아요..진아하우스 미군들이 자주찿던 그곳
      아직도 이집에 영어 메뉴판 걸려있던데..요즘도 미군아이들 들러서 먹나봐요..ㅎㅎ
      아~~동창이셨구나...맛 좀보셨드랬나요? 정말 맛나죠
      이집 햄버거....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2008/05/23 08:25
  4. HisTeacH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진아네 집이 어디였더라...ㅜㅜ 생각이 날듯말듯 하네요.. 저도 춘천 사는데 다리건너서 살아서리..ㅠㅠ 한번 먹으러 가봐야겠네요.^^

    2008/05/21 18:49
    • 담덕공자  수정/삭제

      다리건너면 서면쪽인가 봅니다...^^
      햐~~박사가 우글 댄다는 서면 ...kt전화국 앞에 있어요.

      2008/05/23 08:27
  5. 헉...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진짜 짱이예요. 가고 싶다.

    2008/05/21 19:43
  6. 메로니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티는 뭘로 만든 건가요?

    수입 쇠고기? 수입 돼지고기?

    설마 한우는 아니겠죠?

    2008/05/21 21:29
  7. 흐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위치가 어디예요?? 처음보는 곳이네 ㅋ 춘천사람이지만;
    담에 춘천가면 기회될 때 들러봐야겠어요
    제가 춘천에서 최고라고 생각하는 음식은요-
    바지락칼국수 - 제부도 보다 맛있는 듯,
    시청 앞 냉면집 - 진짜 맛있죠
    해장국 - 공설운동장 맞은 편 쪽 남춘천역 먹자골목에 있는 서울내장탕.. 국물이 죽여요 ㅎ

    2008/05/22 04:25
    • 담덕공자  수정/삭제

      춘천하면 닭갈비, 막국수 밖에 생각하는사람이 많잖아요
      전 막국수가 별로 맛나게 먹은 기억이 없어 바지락 칼국수 먹어봐야 겠ㄴ네요...어디에 있나요?
      진아네집은kt전화국맞은편에 gs주유소 바로 옆입니다...^^

      2008/05/23 08:31
  8. 박혜연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도 담덕공자님의 블로그네요? 햐~ 담덕공자님은 짱이시다! 네이버블로그에서도 스타시고... ㅎㅎㅎ

    2008/09/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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